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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09.08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18) e스포츠 '페이커'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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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은 2013년 첫 프로 데뷔 이래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보유한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로 불린다. 선수 생명이 짧은 e스포츠 업계에서 이례적인 데뷔 10년 차를 기록, 20대 후반에 접어들어서도 기량이 전혀 녹슬지 않은 '백전노장'이다.

이상혁의 포지션은 미드 라이너다. 상단(탑)·중단(미드)·하단(바텀) 3개 공격로(라인) 중에서 정중앙인 미드를 책임지고, 다른 라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변수를 만들어내는 포지션이다. 이상혁의 커리어는 줄곧 T1(이전 명칭 SK텔레콤[017670] T1)과 함께했다. 데뷔 첫해인 2013년 하반기 국내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존재감을 각인했고, 같은 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까지 제패하며 롤드컵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이어진 T1의 2015년과 2016년 롤드컵 우승, 2016년·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비롯해 총 10회의 LCK 스플릿 우승까지 모든 영광의 자리엔 이상혁이 함께했다. 이상혁의 강점은 넓은 챔피언 폭이다. 그는 LoL에 등장하는 160여개의 수많은 챔피언 대부분을 잘 다루지만, 특히 미드 라이너가 주로 기용하는 갈리오, 아리, 아지르, 라이즈, 르블랑, 트위스티드 페이트 등을 잘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 스타일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적에게 싸움을 걸어 격차를 불리고, 한타(대규모 교전) 때는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로 바텀 라이너와 정글러가 활약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편이다.